본문 바로가기
영화

디즈니 플러스 평행우주 리뷰&줄거리 스포&해석

by SMAK 2022. 6. 3.
728x90
반응형

디즈니플러스에서 재미있는 드라마 발견
ㅠㅠ..재밌어..ㅠㅠ 완전 추천.
제목은 평행우주.
아이들(청소년)이 주인공이다.
6편 완결이고 한 편당 30분 정도이기 때문에 영화 한 편 대신에 본다고 생각해도 될듯.
밥먹을때마다 틈틈이 보기 정말 좋음.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만 봤기 때문에 이해한 게 조금 잘못됐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까지 기억하기 위해 적어둔다.
긴글 주의

 



주인공은 샘과 비랄과 빅토르와 로만, 비랄의 엄마 소피아.
청소년 네 명은 비랄(안경쓴 남자애)의 생일을 축하할 겸 어느 숲 속 빈 창고같은 곳에서 생일파티를 여는데.
여기서 잠깐. 샘과 로만(여자애)은 폴인러브~해서 오늘부터 1일~ 하기로 한 상황.
그래서 친구(비랄) 생일 파티에서까지 러브러브 분위기를 풍기더니 키스도 하려고 함. 얘네.. 부모님들 몰래 샴페인 가져와서 마셔버려서 그런가 취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한것인지. 비랄도 그 모습을 발견했는ㄷ
그 순간 갑자기 정전이 되는것처럼 전기가 꺼졌다 켜졌다를 깜빡깜빡을 반복하더니 샘(잘생긴 엘리트 남자애)을 제외한 친구들이 갑자기 모두 사라짐.
그리고나선 어떤 안경쓴 성인 남성이 뿅 하고, 밀실이었던 그곳에 나타남

기이한 광경을 목격한
샘은 놀라자빠지고 그 남자는 사라지고 곧바로 경찰들이 와서 조사하면서 미스테리 납치 사건으로 조사를 시작하는데…
샘이랑 마주친 그 안경쓴 성인 남성이 그날 밤에 바로 소피아(비랄 엄마)를 찾아가서, “엄마!”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소피아도 너무 놀라서 바로 경찰에 신고-> 그 안경남은 도망감.

우연히 기회를 찾은 그 남자는 샘에게도 다시 찾아가서 본인이 비랄이라고 열심히 주장해보는데…
“아저씨가 내 친구라고요???”
당황당황
다행히 샘은 그 남자가 진짜 비랄인 것을 확인하면서(“너네 키스하려고 했잖아 다 봤어!” “헉 어케알았어 너 정말 비랄맞구나-?”) 성인 비랄이 자기 친구 비랄임을 믿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친구들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목격한 상황인데, 시간여행따위는 못 믿을 이유가 없을듯


아무튼 어떻게 된 일인지 몰라도 비랄이 한 20년은 더 나이든 상태로 나타난 것이었고… 미래에 대한 기억을 잃은 상태.
근데 내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네..? 자식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뭐지 이 기억들은? 으윽 -이런 느낌의 반복.
여차저차 샘과 비랄은 친구(+1일된 여친)들을 되돌릴 방법을 궁리하게 되는데..


한편 경찰이 조사한 결과 소피아가 만난 성인 남성(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이지만 사실은 성인비랄)의 지문이 소피아 아들 지문이랑 똑같은걸 발견->경찰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아주 의문을 느낌.
근데 이 경찰.. 수사를 빌미로 맨날 소피아를 찾아감. 소파아를 좋아하는듯.ㅋㅋ

소피아는 ern이라는 연구소에서 타임머신을 개발하고 있는 과학자. 경찰이 호감 뿜뿜해오지만 어찌되었든 자기 아들을 잃었고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님. 그래서 아이들 중 유일하게 살아 남은 샘만이 진실을 알고 있으니 샘을 찾아가서 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샘이 요상한 말을 함

비랄(=소피아 아들)은 분명히 무사할 거예요. 말할 순 없지만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근데 이자식 너무 확신에 찬 눈빛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소피아,
심지어 아까 말한 그, 친해진 경찰이 해주는 말들을 잘 들어보니까 자기 연구소랑 그 날 그 실종 사건이랑 뭔가 연관이 있는 거 같음
설마 우리 연구소에서 실험한 타임워프가 정말 성공했나?
라면서 이런저런 가설들을 세워봄.

(실제로 연구소에서 몇년 주기로 매번 실험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도 비슷하게 어떤 꼬마 아이가 실종된 사건이 존재했음. 그런데 대체 이 연구소는 성공을 증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십년동안 사업비를 어떻게 따오는걸까? +그 꼬마애는 어디로 간거람?)

이와 동시에, 마침 비랄이랑 샘도 그 실종된 꼬마아이에 대해 나름 조사하고 타임워프에 대한 증거(그 아이도 자기들이 있던 숲의 그 위치에서 실종됨)를 발견하게되었고, 소피아를 찾아가야겠다고 생각-> 다시 비랄의 조심스러운 “엄마” 시전

 

 

이제 다행히 소피아도 대충 상황파악이 된 상황이라 비랄이 자기 아들인 것을 받아들임. “아들ㅠ 이제보니 아빠를 정말 많이 닮았구나 흑ㅠ(처음에 못알아봐서 미안)”하면서. 아. 비랄 아버지는 비랄 태어날 쯤에 돌아가심. 여기 나오는 인물들 가정사들보면 다 사연이 많음(디즈니라 그렇지).
이렇게 한 팀이 된 소피아와 비랄과 샘.


한편,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로만과 빅토르(샘 동생)만 남아있고 나머지애들이 사라짐. 이 평행세계를 편의상 세계2라고 하자. 샘이 있던 세계는 세계1. 아무튼 여기도 애들이 사라졌으니 또 경찰조사 들어가는데, 어처구니없게도 사람들이 모두 ‘빅토르! 어서 실토해! 대체 무슨짓을 한거야!’라면서 빅토르를 책망함. 퐝당.

어찌된일인고 하니, 빅토르가 과거에도 이런저런 실수도 많이 했어서 문제아 낙인이 찍혀있었기 때문. 그런데 부모님조차 빅토르를 안 믿어버리니까 빅토르는 마음에 상처를 심하게 입고, 더 엇나가기 시작함. 차라리 타노스가 인류 절반을 없앤거라고 하면 몰라!(깨알같이 마블 홍보) 안 그래도 유일하게 자기가 사랑하는 형이 눈앞에서 사라져서 속상한데 엄마 아빠가 자기를 범죄자라고 매도한다? 어느 누가 그 상황을 버티겠음. 슈바 그리고 빅토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제일 친한 형 누나들을 한꺼번에 없애버림. 억울함 폭발.


그리고 한편… 로만은 자기랑 키스하려던 순간에 1일된 남친이 사라진게 믿기지 않음. 게다가 집에는 엄마의 애인이 있는데 이 남자가 수상쩍음. 로만도 가정사가 심상치 않은데 이 애인 이름은.. 음.. 할배임.

진짜임.

아무튼 할배가 로만 엄마한테 매일매일 엄청난 애정공세를 하고 있고.. 뭔가 돈을 노리는 거 같아 보이긴하는데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음. 아. 로만은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이 여동생은 할배랑 로만 엄마가 낳은 자식임. 그러니까 둘은 이복자매. 참고로 로만은 여동생을 끔찍히 사랑함.
아무튼 여기 세계2에서는 아직까진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4년 후.

 


고딩이 된 빅토르는 세계2에서 매우 매우 심하게 왕따를 당하고 있음. 불량 청소년들이 ‘니네 형처럼 나도 어떻게 해보든가~’하면서 맨날 괴롭히고, 빅토르를 놀리려고 몰래 사진찍고 유포하고 비웃고 깔보고 선생님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음. 심지어 부모도 뭐 딱히 빅토르를 사랑하지 않음. 엘리트였던 샘이 없어진 것에 대해 매우매우매우 슬퍼할 뿐. 그래서 빅토르는 열등감 폭발+애정 결핍으로 인해 심각하게 흑화된 상태.

 

 

어느 날은 어떤 여자애가 친한척 다가와서 친절을 베풀더니,,, 좀 친해졌다 싶으니까 ‘너.. 형 실종됐을때 뭐했니?’라고 물어봄. 결국 빅토르 폭발.
(근데 이 여자애가 혹시 과거에 그 실종된 아이였던건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의도치 않았을지라도 정말 못됐다.)



로만도 만만찮게 힘든 상황. 결국 그 엄마 애인인 할배가 양아빠가 됐는데, 예전부터 못 끊었던 도박때문에 집안 재산을 다 탕진한 상태임. 그래서 로만도 엄마가 일하던 가게 캐셔로 일함. 심지어, 할배에게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독촉하니까, 할배는 로만엄마가 마련해놓은 마지막 남은 집까지 팔아버린다고 선언해버림. 로만 엄마는 그 소식을 듣고 유일한 재산인 집이라도 딸에게 주고 싶었기에 ‘내 딸 집을 네가 맘대로 팔거라고? 미쳤어?’하면서 할배랑 싸우다가 심장마비 걸려서 그대로 사망. 원래 심장이 안좋았음.



할배는 이때다 싶어서 ‘안됐지만 이제 내가 법적 보호자니까 집은 팔거고, 네 동생은 내가 데려가서 키울거다. 너는 알아서 살아라’라고 로만에게 통보함. 로만은 동생을 할배가 잘 키울 수 없을거 같아서 동생이라도 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음. 할배가 자기 가족을 모조리 빼앗아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계속 무력+우울 모드. 할배 개XX!!

 

 

이때, 빅토르는… 라디오에서 ern연구소 실험에 대한 소식을 들은 후, 불현듯 세계1에서도 언급됐던 그 과거의 실종사건을 떠올리게 됨. 검색하다보니 자기 형과 형 친구 실종사건과 이 연구소의 실험이 일종의 연관관계가 있음을 깨닫게 됨. 그래서 로만을 찾아가서 연구소 실험시간에 맞춰서 그때 그 장소로 다시 돌아가보자고 함. 로만은 무슨 개소리야 하고 안 가려고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말의 기대를 품고 빅토르와 그 숲속 벙커에서 만남.

 

 

 

참고로 로만과 빅토르는 서로가 사랑했던(?) 샘이 사라졌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더더욱 친밀감이 형성되어 있음. 빅토르가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로만이기도 하고. 그리고 벙커로 가기 직전에 소피아가 나타나서 무슨 다이어리를 주면서 ‘너가 좋아할거같아서?’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알고보니 비랄의 다이어리였음.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게다가 비랄이 다이어리에 막 로만의 초상화도 그려뒀고(…짝사랑남은 초상화 그리는거 심지어 잘그리는거 국룰인가요) 비랄이 자신을 좋아했던것도 살짝 느끼게 됨.

여튼.
벙커에서 만나서 잠깐 스몰토크를 나누고, 시간은 흐르는데.. 아무 변화가 없음. 그래 무슨 시간여행이야. 어이없어! 하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들어올땐 네 맘대로였겠지만 나올땐 아니란다?느낌 물씬 풍기는 낯선 풍경.


진짜로 과거(?사실은 평행세계)로 돌아와 버린것임. 다행히도 세계1로 돌아온 것이라서 여기에는 샘과 성인 비랄이 있음. 그리고 과거로 돌아온 둘은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가족들의 상황을 보러감. 그런데 빅토르는 자기 세계에서 형을 걱정하던 부모님처럼 자기를 걱정하는 부모님, 자기를 책망하던 부모니처럼 형을 책망하는 부모님을 볼 줄 알았는데 자기 예상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 부모님을 목격함. 그래서 또 충격. 자기는 없어도 되는 아이였고 오히려 사라지는게 가족을 위한거였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가족을 미워하게 됨.


로만은 엄마가 살아있어서 너무 기쁘고 동생도 구하고 싶고 그런 마음에 성인이 된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갔다가 계속 문제를 일으킴. 엄마한테 ‘엄마 나중에 할배때문에 심장마비로 죽는단 말이야 제발 빨리 헤어져’라고 했다가 현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할뻔하게 만듦. 수명 단축시킴ㅋㅋㅋㅠㅠ 로만의 성급한 발언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엄마. 샘이랑 비랄을 만나서 재회의 기쁨을 나눈 다음 (로만은 4년동안 죽은줄만 알았던 첫사랑을-그것도 과거 모습 그대로- 만나서 너무 반가운데 샘은 오묘한 거북스러운 감정을 느낌.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이, 실종사건 이틀정도만에 예쁜 어른이 되어서 나타나고 동생은 자기보다 나이를 많이 먹은 상태로 나타났으니 멘붕오브멘붕)


동생이라도 구할생각에 다같이 집에 잠입하기로 함. 사실상 동생 납치. 할배가 도박하러 간 사이에 동생을 구출한다!가 목적인데 너무 무계획으로 무작정 돌진해버림. 그래서 할배가 집에 두고간 지갑찾으러 다시 돌아왔을때 현행범으로 발각되고 말아버림. 창창한 40대인 노련한 할배가 애들과의 몸싸움을 다 이겨버리는데, 로만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터득해버려서 나름 선전하다가-참고로 빅토르는 부모님 한 번 더 보러갔다가 분노하고 돌아오는 중임. 빅토르도 자신이 분노했을 때 시간을 빨리 돌리는 능력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됨- 할배가 로만의 멱살을 잡은 순간! 빅토르가 나타나서 할배를 폭싹 늙게 만들어버림. 일동 경악함

 

그래서 호다닥 동생데리고 도망온 다음, 그나마 의지할 수 있는 지적이고 책임감있는 어른인 소피아를 찾아감. 사실 이 모든 사건의 책임은 소피아가 일하는 연구소에 있긴 하지ㅋㅋ 이때였나? 소피아가 비랄에게 전날에 주지 못했던 생일 선물도 주고 그럼. 생일 선물은 비랄이 좋아하던 피규어. 다들 축하해주고 다큰 성인이 무슨 피규어냐면서 장난스럽게 놀리기도 함. 아무튼 소피아는 애들은 집에 다 모아놓고 어른답게(?) 혼자서 열심히 해결책을 강구하는데, 벙커에서 닭들 데리고가서 실험해본 결과 시간을 제때에 맞춰서 돌아가는게 쉬운일이 아님을 깨닫고 여러모로 난처한 상태. 그런데 벙커에 미래의 소피아가 현재의 소피아에게 보낸 영상 편지(usb)가 뿅 하고 생겼음. (한편.. 소피아가 집에 가만히 있으라규 했는데 가만히 있을 아이들이 아니지. 빅토르는 또 부모님을 관찰하고 싶어서 집을 탈출함)

이 영상편지속 미래의 소피아는 성인 비랄이 있던 세계의 소피아임. 세계3이라고 하자. 세계3에서는 비랄이랑 로만만 남고 샘이랑 빅토르가 사라진 상태. 샘네 부모님 억장 무너짐.

 


비랄이랑 로만은 친구(+1일된 남친)를 잃어서 슬퍼하다가 서로 의지하게 되어서 결국 결혼까지함. (비랄의 부인이 로만이었어!) 애 둘 낳고 잘 살고, 아주 알콩달콩함. 그렇게 비랄은 공부 열심히 해서 아마 박사학위도 딴거 같고 소피아가 일하는 연구소에까지 들어가서 엘리트 사원으로 일하게 됨. 그러다가 과거여행을 할 수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고 자기 친구와 친구 동생을 구하기 위해 벙커로 들어갔다는 것임.

 


그런데 비랄이 간 과거세계에서 자꾸 빅토르가 자기 형 샘을 죽여버려서 항상 그 둘이 살아있는 세계를 만드는 것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고(그래서 세계3에서는 계속 로만과 비랄만 있던것이지) 이 상황을 알게된 세계3의 소피아는 마지막 기회를 잘 살리길 바라는 마음에 과거의 소피아에게 예언 아닌 예언을 한 것임. 심지어 시간이 부족해서 정보도 다 주지 않음. (그리고 세계3(미래)의 소피아는 그 경찰과 재혼함)


이걸 본 세계1의 소피아. 아하 비랄이 빅토르를 막으러 온 거였구나-하고 여차저차 조취를 취함. 마침 조사핑계로 놀러온 경찰(‘넌 포위당했다 문 열어라’ 이g랄ㅋㅋㅋㅋ 분위기는 심각한데 멀리서 보면 코미디임)한테 사실 얘들 미래에서 온 애들임-하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다 공유한다음에 도움을 요청함. 그래서 경찰이 샘은 아무도 못찾아가게 감옥에 놔두고 우선 다 같이 실종된 빅토르를 찾기로 함.

바로 다음 연구실 실험 시간(4시간 남음)에 맞춰서 들어가야 제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기 때문임.(왜 이때인진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미래 상황들을 종합해봤을 때 우연으로라도 이때 들어갔을때에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 근데 이 와중에 로만이, 빅토르랑 친하니까 빅토르한테 ‘이유는 모르겠지만 소피아가 샘을 감옥에 가뒀어’라고 알려줌.
빅토르를 잡아와야지 빅토르보고 샘 죽이라고 정보를 주면 어캄?!! 로만 개 답답. 근데 로만은 빅토르가 샘을 죽일거라는 걸 모르는 상황.

4시간 밖에 안 남았지만, 어쨌든 그 4시간동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아야 빅토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이 일을 겪어본 비랄의 기억을 되찾으러 감. 소피아도 박사 학위 이상의 능력자라서(?) 기억재생술 비스무리한 과학적 의료행위를 구사하는 지인을 알고 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뇌에 자기장 흘려보내는 실험같은거 해서 상황 파악을 한 다음, 빅토르가 결국 샘을 찾아낼거라는 걸 알게됨. 그리고 소피아가 비랄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 말해줌. 그래서 다 같이 다시 빅토르를 찾으러 고고씽.



빅토르는 자기 가족을 다 불러놓고 심판하려고 하고 있었음. 특히 부모님. 부모님이 우리는 너희를 똑같이 사랑했단다-해도 당연히 안 믿지.

마침 이때 소피아 무리도 도착하는데, 빅토르는 다들 샘때문에 모였다고 생각함. 자기랑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로만도 사실 샘을 좋아하는 거고 그래서 생긴 인연이었던거니까. 게다가 같이 온 경찰은 총들고 와서 빅토르를 잠재적 범죄자로 여긴채 죽일 생각까지 하고 있음(하여간 폭력적 대응은 도움이 안됨!). 그래서 분노 폭발! 분노조절 못해서 정말로 샘과 가족을 거의 죽이려는 순간!


소피아가 미래를 말해준 덕분에 미래를 기억하고 있는 비랄이 바로 빅토르에게 ‘너 그러다가 형 죽이고 살인자 된다고ㅠㅠ 제발 그만해ㅠㅠ 나는 샘이 아니라 정말 너를 위해서 여기를 온 거야.’라는 식으로 말함. 빅토르 엄마도 뭔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내가 너희를 대할때 생각했던거랑 실제가 달랐던 것 같다.미안하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빅토르는, 그럼 결국 이 모든 상황이 자기 잘못이 되는거냐며 자신이 형을 죽여서 비랄이 온 것일테고 어쩌고 복잡한 마음에 자신을 책망하며 뛰쳐나감.

 

 

그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을 자기자신한테 써버려서 할아버지가 된 빅토르.. 복잡한 심경으로 힘겹게 뛰쳐나가는데,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얻게된 로만, 빅토르랑 제일 친한 바로 그 나이든 로만이, 시간 멈춰서 뛰쳐나간 빅토르를 따라가서 바로 안아줌. 나머지 아이들도 빅토르 안아주고…
고개를 들어보니 우정의 힘으로 다시 젊은 얼굴을 되찾은 빅토르ㅋㅋㅋㅋ

어느정도 부모님과 로만이 용서가 되고 나자 연구소 실험 시간은 벌써 10분전. 경찰이 마구마구 밟아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고, 소피아가 미래의 자기 삶을 버리고 온 비랄을 동정하며 뭔가 타임캡슐같은 걸 손에 쥐어준채 안쓰러운 마음으로 떠나게 되고…
5,4,3,2,1..!

과거에 파티하던 순간으로 돌아온 아이들. 로만과 샘은 키스하고 그 모습을 담담하고 슬프게 지켜보고 있는 비랄.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몰래 돌아와 잠에 들고.
그리고 그 모습을 목격한 빅토르 아빠. 다음날 꼭두아침부터 빅토르를 야단침. 너 또 무슨짓을 해서 형을 꼬셔서 나간것이며 샴페인은 무엇이며 그렇게 살아서 대체 뭐가 될래 등등.
잔소리도 그렇고 그렇게 상대방의 흠을 잡아서 좋을게 대체 뭐가 있을까? 저런말들은 사랑이 아님. 사랑을 가장한 증오임. (혹시 주변사람이 이런 행동을 한다몈 어서 도망치세요!)



이 때 항상 말잘듣는 모범생 형인 샘이 자기를 혼내라면서 왜 빅토르만 혼내냐고 빅토르를 감싸주고 (잠깐 빅토르가 감동받았다가) 또 샘의 이런모습이 부모님한테 예쁨받음ㅋㅋㅋㅠㅠㅠ 샘아빠가 “샘 너랑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돌려보내니까 빅토르 또 기분 나쁘고 이런 상황에서 ~ 갑자기! 빅토르엄마가 “샘 말이 맞다”면서 “왜 우리 빅토르한테만 자꾸 화내고 탓하고 그러고 있냐”고 우리(부부끼리) 얘기좀 하자고 함.


오호. 엄마의 태도가 바뀜 한편. 빌리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주머니에 뭔가가 있고 ‘소피아에게. 소피아만 봐야함’이라는 식으로 써있어서 소피아에게 전달함. 엄마꺼같아요. 라면서?


애들 장난같아보이는 소품이라서 무심결에 넘기려던 소피아는 뭔가 찜찜한 표정으로 내용물을 곧장 확인해보기로 함. 근데 그건 바로 세계1의 소피아가 usb에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 편지였던 것임. 현세계의 소피아는 당연히 애들을 잃어버려본적도 없고(그런데 영상속 소피아는 진짜 자기 자신이 맞으니까) 혼자서만 진실을 알고 있어서 아주 심각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그리고 빌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무사히 모인 네 아이들. 빌리 생일이니까 빌리 집에서. 그래서 소피아도 있음. 소피아만 심각함ㅋㅋㅋㅋㅋ


그래서 빌리가 친구들 선물 다 개봉한 다음에,
엄마 엄마가 준비한 제 선물은 없나요?라며 장난스럽게 말을 검.
그래서 소피아는 오우 아들 선물 당연히 준비했지. 이미 도착해있었단다. 라면서 포장된 선물을 빌리에게 주고, 다들 이 커다란 선물은 대체 뭘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뜯어보는데
세계1의 빌리가 받았던 그 피규어임(당연하지)
그리고 일동 침묵.

 

갑자기 입을 여는 빌리.  
“다 기억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다들 다른세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을 되찾음ㅋㅋㅋㅋㅋ


“Oh dang!”
소피아의 한 마디 미래를 알아버린 아이들은 .. 앞으로 어떻게 살까
로만은 가정의 행복을 찾고 어쨌든 좋을지도 빌리랑 로만이랑 잘 지냈으면~~

 

 

728x90
반응형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영화 엔칸토 리뷰 (디즈니 플러스)  (0) 2022.02.04

댓글